이병하 천안시의원 “지역사랑상품권 정책 리드 사례 만들 것”

2023-11-24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이병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앙동·일봉동·신안동)이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리드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병하

이병하 의원은 “지자체별로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에 대한 의견이 다르고, 이에 따라 운영 방식도 통일되지 않아 리드 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천안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천안시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안’은 24일 제264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조례는 지역사랑상품권 관련 전문가, 소상공인, 소비자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천안사랑상품권운영협의회 설치 및 운영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천안시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제정안’은 상권이 쇠퇴한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운영 ▲자율상권조합 설립 ▲자율상권조합 사업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가 천안사랑상품권 정책 전반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상권 상생과 활성화를 위한 핵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지역 상권의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중앙정부가 지난해 예산에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했을 당시에도 ‘지역화폐 국고보조금 지원 유지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해 예산 확보와 발행 규모⋅할인율 유지에 이바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