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신임 강병국 부시장 예사롭지 않다
아산시청 직원들 긴장속 근무
2012-07-20 문요나 기자
지난 9일 취임한 강병국 아산부시장의 각오가 예사롭지 않다.
더욱이 특별한날을 제외하곤 20여분 거리의 관사를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을뿐더러 시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관행처럼 출근 시 현관에서 수행직원이 영접하는 행위도 금지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지난 17일 실과장이상급이 참석한 주간간부회의에서는 ‘대부분 일상적인 업무만이 보고되었는데 앞으로는 일상적이고 평이한 내용은 가볍게 넘어가고, 부진하거나 문제되는 사업·예상되는 정책동향·협조사항·지시사항 추진 등 부서가 존재하는 이유가 명백히 드러나도록 핵심적인 사항으로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아산시 시정방침 중 ‘혁신’은 일을 편하고 쉽게 하는 의미로 잣대를 공무원이 아닌 시민의 기준으로 바라봐야 하는데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안제도라며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부시장은 회의 말미에 “지역현안 중 2016년 전국체전 준비가 있는데 관련 보고 시 한 개의 상황만을 설정하지 말고, ‘이렇게 하면 대한민국 또는 최소한 충남도에서 제일 일을 잘 하는 것이겠다’ 라는 적극적·도전적·진취적인 상황을 설정하여 보고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