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아산을 당원협의회, 총선 대비 ‘조직 강화’
청년·여성위원회 발대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국민의힘 아산을 당원협의회가 청년위원회와 여성위원회를 출범하고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닻을 올렸다.
전만권 당협위원장이 이끄는 아산을 당원협의회는 28일 배방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청년·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총선에 대비한 조직 강화에 나섰다.
아산을 지역구는 기존 당협위원장이었던 박경귀 아산시장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에 당선되며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당협이었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난 8월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을 아산을 조직위원장으로 내정하고 재정비에 나섰다.
이번 청년·여성위원회 발대식에는 국민의힘 김가람 최고위원,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 국민의힘 소속 아산시의원들과 당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청년위원장에는 장철희 대성테크아산 대표이사가, 신임 여성위원장에는 서정화 전 민간어린이집 정책 이사가 임명됐다.
장철희 청년위원장은 “국민의힘 청년들이 더 이상 샤이보수라는 말을 듣지 않게 같이 모여 생각·소통하는 장소와 시간을 만들어 보려 한다”며 “전만권 당협위원장님과 우리의 마음을 공유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은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화 여성위원장은 “이번 여성위원회의 출발은 국민의힘의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내년 총선을 향한 첫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리 아산이 우파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가람 최고위원은 “이곳 아산은 수도권으로 도약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 그렇기에 내년 선거가 중요하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당에서 이견 없이 믿은 전만권 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힘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
이명수 의원은 “늘 깨어 있는 것이 필요한 시기로, 단합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야 한다. 청년·여성의 단합 여부가 내년 총선에서 승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오늘 이후 갑 지역도 하나가 되고, 청년·여성이 앞장서서 아산이 국민의힘의 험지가 아닌 승리하는 곳으로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전만권 당협위원장은 “오늘은 우리 아산을 당협이 하나가 되는 뜻깊은 날”이라며 “청년에게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젊은 어머니와 아버지에게는 버틸 힘을,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편안함을 드리는 당당한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중심에 청년·여성위원회 여러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중차대한 일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저 또한 여러분과 함께할 것을 이 자리에서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청년·여성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 확대에 나선 아산을 당원협의회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