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성효 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염홍철 시장 4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한나라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선거대책본부사무소 개소식을 지지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원 한나라당 최고위원 등 중앙당 당직자를 비롯해 강창희 대전시당 위원장, 송천영 전의원, 이재선 선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후보는 “노무현 정권 3년, 염홍철 시장 4년은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리더십을 가진 박성효가 시장이 되어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고, 잃어버린 땅에 봄이 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후보는 또 “지금까지 진정으로 대전을 지킨 사람을 시장으로 당선시킨 경우가 있었는가"라고 반문한 뒤 “25년동안 대전을 지킨, 대전의 인재, 대전의 아들을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박후보는 “어느 후보보다 대전에 대해 잘 아는 저를 믿어주시고 지지해 주신다면 대전시를 어느 도시 보다 잘 사는 도시, 웰빙 도시로 모셔가겠다”고 말했다.
김학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축사에서 “무너져 가고 있는 나라와 조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나라의 중심인 대전을 구해야 한다”며 “대전을 구하기 위해서는 능력과 덕망을 갖추고 의리가 있는 박성효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희 시당 위원장은 “내년에 정권을 바꾸기 위해 한나라당은 이를 악물고 와신상담 내일을 기약해야 한다"며 "하지만 올해 할 일은 시장을 바꾸자”고 말하고 “큰 배가 항해를 하는데 함장이 능력이 없고 딴 짓을 한다면 부함장이 키를 잡아야 한다. 시민들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부함장이 키를 잡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선 선대본부장은 “박후보가 염후보에 비해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지만 투표일까지 박후보는 하루에 1%씩 지지도가 올라갈 것이고 반대로 염후보는 1%씩 내려갈 것이며 5월 31일에는 28%가 상승한 박후보가 당선된다”고 전제한 뒤 “남은 28일 동안 지지자 모두가 하루에 1%씩 지지도를 올리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