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조폐가 산업이 되다' 세미나 개최

위변조 방지기술 상품화, 불리온 주화 법적이슈 해결 방안 모색 지역사랑상품권 ‘chak’전국단위 확대 논리 개발

2023-11-3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www.komsco.com)는 30일 영업개발처(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166)에서 「조폐가 산업이 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30일

조폐공사는 조폐를 산업으로 육성하여 국민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①화폐 및 신분증의 디지털 전환 촉진, ②위변조 방지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확대, ③MINT 사업(기념주화, 기념메달 등) 활성화, ④수출 확대(보안잉크, 면펄프 등)를 추진하고 있다.

세미나 발제자인 이정욱 하나카드 감사(前한국은행 발권국장)는 「화폐의 미래와 조폐산업의 진로」를 주제로 아래사항을 제시하였고, 산업연구원 등 외부전문가와 공사 직원들은 이에 대해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30일

토론회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조폐공사는 국내 유일 화폐제조 기관으로 CBDC 제조(생성), CBDC 리테일 유통의 전자지갑 및 보안기술 적용 등 CBDC에서 역할 찾기

②화폐, 신분증 제조에서 축적한 위변조 방지기술로 온・오프라인 부문에서 보안・진위 판별 기술 상품화

③해외 조폐기관 사례처럼 기념주화를 국가 위상 제고와 수출상품으로 활용하기 위한 불리온 주화 발행 관련 법적이슈 해결

④현재 지역단위 지역사랑상품권의 지급결제플랫폼인 ‘chak’을 전국단위 상품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정책수당 지급 채널로 활용 확대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현재 공사는 지속성장과 쇠락의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폐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여 화폐수요 감소에 대응하고 조폐를 산업화 하는 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