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설公-하나銀 5천만원 상당 구매협약
무지개복지센터 장애인생산품 ‘복사용지’ 구매
2012-07-23 문요나 기자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종호)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 박종덕)는 23일 오전 무지개복지센터에서 장애인생산품 구매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나은행은 5천만원 상당의 복사용지를 구매키로 했으며, 공단은 판매수익금 전액을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사용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박종덕 하나은행충청사업본부대표는“지역 장애인을 위한 후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갖게 됐다”며“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물품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종호 대전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동안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판매하던 장애인생산품을 처음으로 민간 기업에 판로를 확대한 점이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앞으로도 다른 민간 기업들도 많은 생산품 구입으로 더 많은 장애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제품 구입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무지개복지센터는 지난해 4월 개관 후 근로 장애인을 채용, 복사용지와 점보롤 화장지, 핸드 타올, 제과·제빵 등을 생산하면서, 품질인증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시설’로 인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