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대표, 당심 달래기 나서

본인은 대선 불출마, 제 3후보를 만들어서 나가게 될 것

2012-07-23 김거수 기자

선진통일당 이인제 대표가 23일 오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최고위원, 대전지역지방의회 의장단 연석회의를 갖으며 당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당이 매우 작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저희들 독자성과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제 3후보를 만들어서 나가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마지막 순간에 건강한 정권이 만들어져야만 한다는 국민적 열망이 있을 때에는 그 국민적 열망을 따라서 어떤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 어려움에 처한 당이 대중적인 국민정당으로, 민생을 실질적으로 해결해내는 정책정당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뿌리를 내리는 일에 전념하고자 한다"며 본인은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이 밖에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는 “저희 당도 관심이 없는 것 아니다. 개인적으로도 여러 가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어떤 접촉을 하고 있지 않다”라며 “그 분이 과연 양대패권세력을 단호히 반대하고 제3의 길을 갈 수 있겠냐는 것에 대해 불확실한 부분이 매우 많다.”며 제 3의 후보로 가능성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