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검찰 바로 서면 나라 바로 선다”
대정부질의에서 검찰 칼 야당 인사에 대해서는 서릿발 성토
2012-07-24 김거수 기자
민주통합당 박범계 (대전서구을)국회의원은 “권재진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의 칼은 양날의 칼”이라며 “권력에 굴종하지 않고 정의를 실현하면 국민이 춤출 것이지만 다른 칼날로 권력을 비호하고 야당을 탄압하면 국민이 슬퍼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23일 열린 대정부 질의에서 ‘검찰이 바로 서면 나라가 바로 선다’는 고 김대중 대통령의 말을 인용한 뒤 “권력에 타협하지 않고 공정하고 균형 잡힌 검찰을 위해 검찰개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정두언 체포동의안 부결로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이 일제히 소환불응 태도를 밝힌 박지원 원내대표에 대한 공격을 시작하고 있다며 이로인해 언론에 대선자금 수사 관련기사는 현저히 적어졌고, 박 대표 기사만 넘쳐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의 칼, 정의 구현 위해 쓰여야 한다” 권력형 비리․제 식구 사건에 눈감는 검찰, 야당 인사에 대해서는 엄하게 처리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밖에 ▲BBK 가짜편지 사건 ▲민간인불법사찰 및 증거인멸사건 ▲내곡동 사저 사건▲ 최시중, 이상득 관련 대선자금에 관한 주장 ▲김병화 후보자에 대한 감싸기 도가 지나치다 ,최시중, 이상득 관련 대선자금에 관한 주장에 대해서 강하게 따져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