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운홀, 미디어아트와 만나 야간관광 명소 '발돋움'

전망대 유리에 미디어아트 조성

2023-12-0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의 ‘천안타운홀’이 미디어아트와 만나 야간관광 명소로 거듭난다.

시는 지난달 30일 미디어아트 ‘밤하늘의 별’ 시연회와 함께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

1일 시에 따르면 ‘밤하늘의 별’은 천안타운홀 전망대 유리 벽면에 프런트 특수 필름을 적용해 ‘천안 8경’을 첨단 영상 기술과 접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조성했다.

미디어아트는 ‘세계로 확산되는 한류의 빛줄기’를 주제로 총 4장으로 구성됐으며, 매일 오후 7~9시 3차례 운영된다.

1장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은 별똥별과 드론으로 형상화한 K-컬처 로고와 독립기념관을 담았으며, 고려부터 조선까지 천안의 역사를 표현한 2장 ‘헤리티지 천안’에는 태조산왕건길과 청동대좌불, 국보 봉선홍경사갈기비, 광덕산이 담겼다.

3장 ‘위대한 독립정신’에서는 유관순열사사적지, 천안삼거리공원, 아라리오 조각광장, 성성호수공원 등 한국 근대사부터 현대사까지 확인할 수 있고, 4장 ‘K-컬쳐 in C-컬처’는 천안시 야경과 함께 즐기는 디지털 불꽃놀이로 구성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타운홀 미디어아트 조성으로 천안시의 특화된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천안이 야간관광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