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 문화예술센터건립비 30억원 확보
행정안전부장관에 지원요청…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결정
2012-07-25 문요나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원도심에 부족한 문화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전문화예술센터 건립 사업이 국비확보로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국비지원은 지난해 5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이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참관차 대전시청을 방문했을 때 염홍철 대전시장이 대전문화에술센터 건립에 필요한 국비지원을 건의 하는 등 전방위로 노력한 결과다.
이에 따라 문화예술센터는 총 280억 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기 확보한 국비 20억 원과 이번 특별교부세 30억 원 등 총 50억 원의 국비 확보로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오는 8월까지 현상공모와 건축공사 설계용역 등을 마친 후 2014년 완공을 목표로 9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설은 건축연면적 8500㎡에 지하2·지상5층 규모로 건립되며, 주요시설로는 400석 내외의 공연장과 5개의 전시시설, 창작체험시설과 함께 각종 문화예술 기관·단체가 입주하게 된다.
이호덕 시 예산담당관은 “기존 시민회관의 상징성과 기능성을 수준 높게 업그레이드해 지역 간 균형적인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본격적인 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