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학생들, 11박 12일 국토순례 중
'희망의 발, 그 자취를 남겨라'
2012-07-26 문요나 기자
한밭대학교 제28대 총학생회(회장 최태은/건축공학과 3학년)는 '희망의 발, 그 자취를 남겨라'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8월 3일까지 11박12일 일정으로 국토순례를 하고 있다.
이번 국토순례는 한밭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하고, 주요 노정은 한밭대-세종시-공주-아산-화산-영종도-강화-문산-임진각이다. 이동거리는 총320Km이다.
최태은 한밭대 총학생회장은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고 국민적 바램인 통일을 염원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대장정은 젊음의 의지와 패기로 고난을 극복하고 한밭대인의 하나 된 협동과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기획하였다”고 밝혔다.
한밭대 이원묵 총장은 26일 정안밤톨이마을에서 선문대 아산캠퍼스 구간 40.1Km를 참가 학생들과 동행했다.
이총장은 “이번 320Km 국토순례를 통해 발걸음마다 국토의 소중함을 가슴으로 느끼고, 앞으로 나라를 짊어질 대한민국의 젊은이로서 분단의 아픔을 간과하지 않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무더위에 굳은 신념으로 한명의 낙오자도 없이 끝까지 완주하여 건강하게 만나자“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참가 학생들은 국토순례 3일차인 25일에 한밭대와 '1교1촌 자매결연' 맺은 공주 정안 밤톨이 마을에서 농범기 일손돕기 및 농촌 봉사활동을 펼치며 '희망을 발자취'를 실천했다.
한밭대 국토대장정은 2002년을 시작으로 약 9백여명이 참여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다.
이 국토순례는 도전과 열정을 상징하는 대학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