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표고버섯 품질고급화로 수출시장 확대
작업실 환경개선과 자동 랩 포장세트, 에어샤워기 등 지원
부여군(군수 이용우)농업기술센터는 FTA 등 농업분야 시장개방에따른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수출 시장 확대와 경영개선을 바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고품질 수출농산물 생산 시범사업을 보급해 나가고 있다.
특히, 버섯 수출 규격품 생산을 위한 선별 포장작업의 생력화로 선별인력을 절감해 인건비를 줄이고 작업실 내부에 오염된 공기를 차단해 청정한 환경을 유지해줌으로서 수출농산물의 상품성 향상으로 부가가치가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죽산표고영농조합법인(대표 박인선)에서는 지난해에 국내 최초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표고버섯을 수출했고 최근에는 유럽, 동남아에도 시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 2월~4월까지 생표고 8280kg에 7000만38만원(전년대비 153%) 수출실적을 올려 앞으로의 전망도 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선 대표는 “표고재배농가에서 생산에만 신경쓰다보면 상품화, 유통분야에 취약할 수 있는데 이번 사업으로 유통기반 확충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표고버섯의 품질고급화와 수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뜨래 표고버섯은 150ha의 재배면적으로 전국점유율 1위(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생산성이 높은 표고버섯 톱밥재배가 보급되면서 연중생산체계를 갖춰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이범 시범사업으로 표고버섯의 생산에서부터 선별․포장까지 체계적인 일괄시스템을 보급해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전략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굿뜨래 표고버섯’의 명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