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전원 충청권 구애 나서
27일 대전컨벤션센터 대선 예비후보 경선 합동연설회
2012-07-27 김거수 기자
민주통합당 18대 대선 후보 전원이 충청권 구애에 나섰다.
2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합동연설회에 참석한 후보 전원은 충청이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워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충청권의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난 합동연설회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후보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날 합동연설회에는 정세균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정 전 대표의 탄탄한 충청권 입지를 실감케 했다.
정 전 대표에 이어 손학규, 김두관 후보의 지지자들도 다른 후보에 비해 많이 참석해 지지후보를 적극 연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학규 후보는 “충청도 마음 얻지 못한 정당은 결코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했다”면서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참여정부의 민생실패로 530만 표라는 역대 최고의 차이로 민주당이 쓰러졌다. 그런데 정권을 빼앗긴채 책임있는 세력들은 제대로 반성도 성찰도 하지 않았다. 민생실패 지난 4월 총선 실패 등 무능과 무반성의 참패세력으로는 결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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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합동 연설회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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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들 후보 8명 외에도 이해찬 대표 박병석 국회부의장, 이춘희 세종시당위원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진선민 의원(문재인 대변인), 김영주 의원, 양승조 의원, 강기정 최고위원, 도종환 의원, 김진표, 이원욱 의원, 안민석 의원, 각 선거캠프 활동 국회의원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