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 “尹 정권 폭주 막겠다” 총선 박차

나사렛대서 ‘오늘도 희망을 말하는 이유’ 출판기념회 천안병 출마 ‘공식화’

2023-12-0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 열차를 막기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장기수 위원은 9일 나사렛대학교 경건관에서 자신의 저서 ‘오늘도 희망을 말하는 이유’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장 위원은 내년 총선에서 ‘천안병’ 지역구에 출마해 현 이정문 의원에게 경선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출판기념회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이정문 의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이규희 천안을 지역위원장,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소속 전·현직 시도의원들과 당원, 시민 등이 대거 몰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홍근·우원식·천준호 국회의원 등은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

이재명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무능한 정권의 폭정은 갈수록 도를 더하고 있고,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가 백척간두의 위기”라며 “장 위원의 저서에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열정이 담겨 있다. 모든 분에게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힘을 실었다.

(왼쪽부터)축사를

양승조 전 지사는 “장 위원은 지방의 품격을 높인 선두 주자”라며 “민주당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다수당 차지도 중요하다. 서민과 사회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장기수 동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기왕 위원장은 “장 위원은 20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신념을 갖고 사는 분”이라며 “현 정부의 답답함을 풀어내는 해가 바로 내년이다.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장 위원을 중심으로 힘을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문 의원은 “지역사회를 어떻게 개선할지 항상 고민하는 장 위원의 열정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 윤 정권의 잘못된 정치를 저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출판기념회를

장기수 위원은 “끝없이 추락하는 경제 속에 서민의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 지 오래고, 고물가 시대에 오로지 수입만 바닥을 향해 가고 있는 절망의 시대”라며 “국민은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고,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꾼을 원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혁신을 통해 강한 민주당을 만들고, 민생을 지키겠다”며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중앙 정부와 국회의 제대로 된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현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단결하고 싸우지 않으면 남은 3년은 더 처참할 것”이라며 “혁신하고 변화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충남 홍성 출신인 장 위원은 친이재명계 인사로 통한다. 제5~6대 천안시의원을 지냈으며 충남청소년진흥원장, 이재명 대통령 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천안 봉서산 자락에서 좋은도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