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충남 항만물류 정책을 적극 지원하라"

박 의원 "군상 해상매립지 개발 국책시설 난립의 결정판"

2012-07-29     서지원

민주통합당 박수현 국회의원(충남 공주시)은 지난 26일 국회 국토해양위 업무보고에서 “충남이 동북아 환황해권의 핵심 항만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수립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국토해양부 강범구 물류항만실장에게 “충남도가 스스로 항만물류과 신설과 항만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한 만큼, 국토해양부는 스스로 일하겠다는 지자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 실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박 의원은 군산 해상매립지 개발과 관련해 “해상도시든, 항만 친수시설이든 어떤 형태의 논란을 떠나 후세대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게 될 해상 매립지 개발 용역을 중단하고, 백년대계를 위한 금강하구의 종합복원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박 의원은 “군산 해상매립지 개발은 국책시설 난립의 결정판”이라며 “해양오염, 토사퇴적 가속화가 가져온 수산업 피해와 항만기능 쇠퇴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대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