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살에 의한 사망률 제일 높아
양승조 의원, "복지부 적극적인 의지 가지고 자살문제 해결해야"
2012-07-29 서지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시·도별 자살에 의한 사망률현황’을 분석한 결과, 16개시·도 중 자살에 의한 사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양 의원은 “2006~2010년까지 5년간 자살에 의한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충청남도의 5년 평균 자살률(인구10만명 당)은 39.6명에 이르며, 이 수치는 자살률이 제일 저조한 울산광역시의 21,2명에 비해 2배나 높은 수치로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 평가했다.
이어 그는 “충청남도 평균 자살률 39.6명은 우리나라 평균자살률(2006~2010년) 26.9명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언급했다.
또 양 의원은, “우리나라는 현재 OECD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떠안고 있으며, 노인자살률, 청소년 자살률 또한 매우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매년 증가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살률과 충남의 높은 자살률이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복지부에서는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정책과’가 운영되고 있으나, 저조한 예산편성과 부족한 인력난으로 정책의 실효성에 의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중앙부처와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하고, 이를 위해 복지부는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자살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