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총선 모드...5선 금자탑 도전

아산 모나밸리서 ‘신아산경제권 미래전략’ 출판기념회

2023-12-11     박동혁 기자
출판기념회를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4선 중진인 국민의힘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아산 최초 5선 금자탑을 노리고 총선 모드에 돌입했다.

이명수 의원은 10일 아산 모나밸리에서 ‘신아산경제권 미래전략’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홍문표 국민의힘 충남도당 위원장, 박경귀 아산시장, 전만권 아산을 당협위원장,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 김을동 전 국회의원, 박성효 전 대전시장, 국민의힘 소속 시·도의원들과 당원 및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축사를

홍문표 위원장은 “이 의원은 말과 행동이 같은 사람”이라며 “뒷말이 제일 많은 곳이 충청도다. 아산에서 응집력과 결집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귀 시장은 “시민들과 어울리며 애환을 함께 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진정한 정치”라며 “그런 점에서 이명수 의원님의 지난 15년은 시민과 애환을 함께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추켜세웠다.

이명수 의원은 “4선 의원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입법 활동에 충실했다”며 “그중 희귀질환자지원법 통과가 가장 기억에 남고, 김영삼 정부 때부터 얘기했던 국가보훈처의 보훈부 승격은 이번 윤석열 정부가 채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에 관해 걱정을 많이 한다”며 “아산은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고 수도권과 인접한 도시지만, 인구와 아파트는 늘어나고 있는 것에 비해 아산시는 잠자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GTX-C 노선 아산 연장과 경찰병원 분원 유치는 꼭 이뤄내야 한다”며 “잠자고 있는 아산을 벗어나 신아산경제권 미래전략을 통해 깨어난 아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수

한편 민선 7기 양승조 충남도지사 정무보좌관을 지낸 조덕호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정책자문위원도 이날 아산 디바인밸리에서 ‘아산에서 시작하는 직접민주주의, 조덕호가 합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6일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산지역 총선 출마 첫 신호탄을 쏜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과 본선 진출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7일 입당식과 함께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를 공식화하며 선출직 첫 도전에 나서는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명수 의원과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여기에 이건영 전 청와대 행정관도 도전장을 내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