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누구보다 서구 잘 알아” 총선 서구갑 출사표
2023-12-1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김경석 전 서구의원이 11일 “누구보다도 서구를 잘 알고 서구민의 민생을 잘 안다”며 제22대 총선 서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김 전 의원은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목이 터져라 외칠 사람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건 낯 익은 얼굴을 한 유명 정치인들이 아니”라며 “그들처럼 우뚝 선 고목이 아니라 시민들을 대신해서 짓밟힐 푸른 잡초, 고개를 숙이는 샛노란 벼, 젊은 정치인,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과 함께 살아갈 샛별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높게 자란 나무는 가지를 위로 뻗어 햇빛을 가린다고 한다”며 “저는 가지가 아닌 뿌리를 내리며 커왔다. 저의 뿌리로 구민 분들을 지탱하겠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대략적인 공약으로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청년 주택 확충 ▲돌봄쉼터 확대 등을 제안했다.
한편 대전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유성고와 한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사회복지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서구의원(6~8대·3선),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등을 지냈다.
또 윤석열대통령경선 조직1부본부장, 윤공정 대전세종대표, 공정한나라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재정금융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