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전 미래시민교육 공감동행 워크숍...운영 성과 공유

[대전시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교육 현장의 다양한 미래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유 대전 미래시민교육 공감동행 사례집 제작 및 배포

2023-12-11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제3회 대전 미래시민교육 공감동행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선 미래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 2023년 제3회 대전 미래시민교육 공감동행 워크숍 운영

7일 열린 워크숍은 학생, 학부모, 교원, 현장지원단 등이 참석해 교육 현장의 다양한 미래시민교육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사례 나눔 및 의견 나눔으로 진행되었다.

사례 나눔에서는 ‘미래시민을 위한 동화스타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대전동화초 김다혜 교사의 학생자치 및 대전사랑역사탐방길 운영사례, ‘학교! 균형잡힌 삶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대전경덕중 김성민 교사의 공간수업 프로젝트 운영사례, ‘걸어서 대전속으로-four 우리, for 우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대전복수고 박주은 교사의 대전사랑역사탐방길 체험활동 운영사례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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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달 18일 개최된 '2023년 학생자치 및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학생 발표 한마당'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전용운중 함효은, 엄소향 학생(지도교사 이재인)이 ‘우리가 함께 만드는 매일의 소확행 Story’라는 주제로, 대전서중 박선영, 정다인 학생(지도교사 김득범)이 ‘따뜻한 소통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학생회’라는 주제로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의견 나눔에서는 대전교육가족의 소중한 의견을 수합하여 차기년도 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교육 현장의 다양한 미래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를 ‘대전 미래시민교육 공감동행 사례집’으로 제작해 초, 중, 고 전체 학교에 배포하고, 각종 연수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 학생 활동 중심 맞춤형 미래시민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교육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 사회참여 중심의 미래 사회 대응 시민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사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 구성원들의 참여와 실천을 기반으로 한 ‘학생 사회참여 활동 실천학교’ 10교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공간혁신 사업 중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학교 공간을 설계하고, 재구조화하는 과정에서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능력 등 미래시민 역량이 길러질 수 있도록 하는 ‘공간수업 프로젝트’ 3교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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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우리 지역의 자유‧독립‧정의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역사 현장과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겨보는 ‘대전사랑역사탐방길’ 20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과와 연계해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함양을 위한 단위학교 토론 중심 학생동아리인 ‘학생 토론 동아리’ 69팀, 수업 시간에 배운 여러 가지 사회문제에 대해 실제 생활주변에서 문제점을 찾아 진단하고 그 해결 방안을 찾아 제안하는 학생 활동 중심 동아리인 ‘학생 참여 동아리’ 27팀을 운영해 학교 미래시민교육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와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 학생 주도 실천 중심 학생자치활동 활성화

학생회 및 동아리 중심으로 학생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자율로 편성‧집행할 수 있도록 학생참여예산제(교당 150만원)를 지원해 학교별 특색있는 학생자치활동 운영으로 학교의 학생자치 실천 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내년엔 교당 200만원으로 증액해 학생자치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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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교육과정 연계 나라사랑‧통일교육 및 역사교육 내실화

학생들의 나라사랑‧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나라사랑‧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체험 중심의 ‘나라사랑‧통일 축제 및 캠프’를 운영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되새기고 통일 실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기르기 위해 ‘국외 역사 현장 탐방’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카자흐스탄(Kazakhstan)으로 국외 독립운동가의 자취 및 고려인 강제 이주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당시의 어려움과 독립을 향한 열망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여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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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생활교육과 양수조 과장은 “이번 제3회 대전 미래시민교육 공감동행 워크숍이 미래시민교육 활동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