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의원,한국수력원자력 경영합리화 대책 촉구

제19대 국회 에너지분야(전기) 공공기관 업무보고-지식경제위

2012-07-30     국회=김거수 기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소속 새누리당 김동완 (충남 당진)국회의원은 30일 열린 에너지분야(전기)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에너지 공공기관의 청렴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기강확립을 위한 자정노력을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완 의원은, “전기관련 에너지 공기관 14개 중 13개(전체 93%)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청렴도 평가결과가 2010년보다 평균 3.8%가 낮아졌으며, 특히 6개의 발전 자회사들의 청렴도는 평균 하락폭을 크게 밑도는 6% 이상 추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대규모 비리 혐의로 22명의 직원이 구속된 ‘한국수력원자력’의 비리 사건을 언급하면서, “한수원의 2011년도 청렴도는 전년 대비 7% 하락하였고, 이러한 추이가 현재 발전회사들의 추락정도와 유사하여 발전회사들의 비리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의원은, “부채 55조원, 최근 4년간 누적적자만 8조원에 이르는 한전이 3,560억짜리 아방궁 사옥을 건립한다”며, “초호화 청사를 지으면서, 전기료 인상에 대해 어떻게 국민들께 이해를 구하겠냐”며 국민 정서를 감안하고, 국민 신뢰도 회복을 위한 경영합리화 대책 마련도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