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 ‘제310차 별빛 속의 시와 음악회’ 성황

- 1부, 시낭송, 2부, 김수연님의 겨울별자리 설명 3부, 시낭송으로 진행 겨울 시 사랑에 빠지게 해

2023-12-13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제310차 별빛 속의 시와 음악회’가 12일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열려 대전시민들을 겨울 시 사랑에 빠지게 했다.

이날 시와 음악회는 대전시민천문대가 주최하고, 변규리시낭송아카데미, 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주관으로 1부, 시낭송, 2부, 김수연님의 겨울별자리 설명 3부, 시낭송으로 진행했다.

변규리 대표는 “추운 겨울이 없다면 무엇으로 따듯한 포옹이 가능하겠느냐”, “삶이란? 산산이 나를 으깨는 일 그 누구에게 연장 한 장 되어, 본적이 있느냐…?”라며 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 해를 돌아보며 이웃에 작은 관심 사랑과 감사를 전해 보는 우리가 되어보면 어떨까”라고 강조했다.

1부 시낭송은 변규리 시아카데미 대표가 이동진 시인의‘삶’, 김민정님 은 안도현 시인의 ‘연탄 한 장’, 신춘복님은 박규리 시의의 ‘치자꽃설화’, 이유진님은 목필근 시인의 ‘겨울일기 함박눈’을 감성 깊은 목소리로 감동을 전했다.

2부는 별자리 여행은 김수연 님의 겨울밤 하늘의 별자리 등의 위치들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해 참석자들을 은하의 세계로 안내했다.

3부는 우지원님은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 최형순님은 박노해 시인의 ‘겨울 사랑’,박현서님은 오세영 시인의 ‘원시’, 박미애님은 문정희 시인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를 낭송해 따스한 위로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