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연구소기업 간 협력네트워크 구축

2023-12-1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사단법인 연구소기업협회와 2023년 연구소기업인의 밤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특구재단과 연구소기업협회는 연구소기업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연구소기업 간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소기업인의 밤’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는 1년 간 우수한 기술사업화 성과를 거둔 기업을 '올해의 연구소기업'으로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연구소기업협회에서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를 통해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

항암제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업체인 제1000호 연구소기업 원큐어젠㈜은 연세의료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항암제 340억원의 기술계약을 체결하는 성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의 연구소기업 대상'에 선정돼 특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여 받았다.

'올해의 연구소기업' 사업 부문 우수기업으로는 △지니에듀테크㈜(대표이사 이성웅, 부산특구) △㈜엠이티(대표이사 장현수, 구미강소특구) 등 2개 기업이 선정됐고 연구 부문 우수기업으로 △㈜젠라이프(대표이사 오진우, 부산특구) △㈜크리모(대표이사 이석, 홍릉강소특구) △㈜디지엠텍(대표이사 정한일, 대구특구) 등 3개 기업이 선정돼 각각 연구소기업협회장상을 수여 받았다.

이번 행사는 시상식에 이어 우수사례 기업발표, 연구소기업협회 활동보고 및 교류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사례 발표의 경우 '올해의 연구소기업 대상' 기업인 원큐어젠㈜의 장관영 대표가 주요 실적 및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소기업 간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제언을 전달했다.

한편 특구재단과 연구소기업협회는 연구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기업 간 상호 협력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또는 지역별 기업교류를 기반으로 특구재단의 연구소기업 지원제도를 활용한 기업 역량강화 및 B2B 신규 협력과제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강병삼 이사장은 “협업에 기반한 새로운 기술사업화 성장모델 창출을 위해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민간 기술협력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구재단은 각 분야 연구소기업이 기술 및 산업별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공공연구개발성과를 성공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구소기업협회 김의중 회장은 “협회에서 연구소기업 간 상생협업을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연구소기업 데이터와 네크워크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