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예술대학, 전공융합 단편영화제 개최

2023-12-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예술대학이 전공융합 단편영화제를 천안캠퍼스 계당관 중극장에서 오는 1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13일 상명대에 따르면 이번 단편영화제 상영작 ‘검정, 사랑의 색’, ‘미성년’은 영화영상전공 학생의 창작 영화다. 같은 전공 학생들이 시나리오, 연출, 배우, 스태프 등 영화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문화예술경영전공 학생들이 온오프라인 홍보와 마케팅, 영상 예고편과 홍보영상 제작 등의 과정에 참여하는 전공융합으로 진행된 ‘영화 제작 실습’의 결과물이다.

임세연 학생(영화영상전공, 3학년)이 연출한 ‘검정, 사랑의 색’은 불안과 두려움을 상징하는 색인 검정을 지닌 시현의 사랑 이야기다.

외롭고 무료한 일상을 살던 시현이 녹색 전단지를 뜯으며 시작되는 꿈의 세계가 환상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으로 펼쳐진다.

정유진 학생(영화영상전공, 3학년)이 연출한 ‘미성년’은 나를 망가뜨리고 싶으면서도 지키고 싶은 양가감정에 대한 이야기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드라마, 스릴러,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됐으며, 열여덟 살에 느끼는 혼란을 현욱과 슬기의 관계로 풀어내고자 했다.

서인숙 예술대학장은 “전공 간 융합 수업을 통해 두 전공이 서로의 전공 분야를 이해하고 융합할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