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의원, 출판기념회 열고 '4선 도전' 시동

2023-12-14     김용우 기자
박범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서구을)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4선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박 의원은 13일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자전적 에세이 ‘길 끝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황운하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조승래·박영순·장철민 국회의원, 박정현 최고위원, 김의겸 의원(민주당 비례), 정용래 유성구청장, 송대윤·김민숙 대전시의원, 전·현직 서구 지방의원들, 지지자 등이 참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박 의원실 추산에 따르면 행사장에는 약 2500여 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박 의원은 "지금은 이명박, 박근혜 통치 시절보다 더 가혹한 혹한의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이 매서운 추위는 나를 포함한 우리 모두가 불러낸 것"이라며 "이 추위에 절대로 꺾일 수 없고 길 끝에서 다시 시작한다"고 사실상 4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저는 제가 가는 길이 어떤 두려움이 있더라도 내 딛는 그 길이 낭떠러지라 할지라도 우리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 대한민국의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결코 그 길 끝에 머무르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마디로 인간, 정치인 박범계가 길 끝으로 내 몰린, 혹은 스스로 찾아간 이유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여정을 돌아 본 기록을 책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날 행사 종료 후 1시간 30분가량 출판기념회에 찾아온 지지자 전원에게 사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