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학부생 연구논문, 독보적 성과 ‘눈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 학부생이 기존에 없던 독보적인 연구성과를 도출했다.

14일 호서대에 따르면 식품공학과 최유진 학생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죽염의 역할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

최유진 학생은 SCIE 저널 Food Science and Biotechnology에 주저자로 연구 논문 ‘Sambou Bamboo SaltTM Down-regulates the Expression Levels of Angiotensin-Converting Enzyme2 in Activated Human Mast Cells’를 게재했다.

죽염이 코로나19 관련 수용체인 ACE2의 발현을 어떻게 조절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기존에 없던 통찰력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ACE2는 코로나19 감염의 핵심으로 알려져 있다.

최유진 학생은 죽염과 ACE2의 상호작용을 통한 연구로 죽염이 코로나19 예방·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정현자 지도교수는 “최유진 학생의 훌륭한 성과가 자랑스럽고, 지난 1월 SCIE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꾸준한 학문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인프라 확충으로 우수한 학생들을 육성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