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명품 휴가지 <자연휴양림 편>
더위와 일상,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휴가를 즐겨보자!
2012-08-01 서지원
찜통 같은 무더위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이 같은 더위와 일상에서 탈피해 자연과 함께 숨쉬는 휴가도 좋을것 같다. 그래서 소음과 공해,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는 도시인들을 위한 자연과 함께 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웰빙 휴가지 자연휴양림을 충청뉴스에서 찾아봤다.
안면도 자연 휴양림은 1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적송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하늘을 찌를 듯이 곧게 뻗은 적송의 숲이 보기만 해도 더위를 잊게 오감을 자극하는 마력을 갖고 있다.
적송 숲에서 시작하는 휴양림의 3.5km의 산책로 또한 이곳의 명소, 산책로를 한 바퀴 돌면 키조개봉(73m), 진주조개봉(56.6m), 삼해봉(92.7m), 새조개봉(92.4m), 바지락봉(63m), 모시조개봉(58.2m) 등 모두 6개의 정상을 밟고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진주조개봉과 삼해봉을 제외하고 정상부와 산책로 모두 숲에 싸여있어 걸으면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휴양지로 명성이 자자한 예산의 봉수산의 중턱에 자리 잡은 봉수산휴양림은 휴양림에서 전망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에 쌓인 도심의 찌든 때가 확 날아간다.
또 예산군에서 조성 관리하고 있는 이 휴양림은 일일 입장객은 주차료와 입장료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전망 좋은 숲속에서의 하루를 보낼 수 있다.
특히, 휴양림 내에는 어린이 물놀이장,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목재평상 15개소와 함께 정자가 마련돼 있어 산책로와 야생화단지 등이 조성돼 있다. 일일 입장의 경우 경관 감상도 할 겸 소풍삼아 가볍게 탐방하는 것도 좋다.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아산시 인주면 일대와 서해바다, 그 너머 경기도 평택시까지 한눈에 조망되는 시원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휴양림 매표소까지 약 1km 가량 길가에 목조데크를 설치해 놓아 휴양림 입장객들이 휴양림에서 전망대까지 산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휴양림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이 있으며 사계절 썰매장이 있어서 시원한 물보라를 맞으며 썰매를 탈 수 있다. 야외공연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등의 시설과 함께 숲속에 50개소의 평상이 마련돼 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있어 피톤치드의 발산양이 많아 삼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삼림욕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숲속의 등산코스와 산책로, 운동시설 등과 함께 평상과 원두막을 갖추고 있다.
게다가 천안시에서 자체운영하고 있어 휴양림의 시설이용이나 입장 등에 대해 과금을 하지 않고 무료개방을 하고 있으며 원추리, 할미꽃 등 많은 종류의 야생초와 피나무, 산딸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자라고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