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문 의원 “공식 천안 일꾼으로서 앞장설 것”
의정보고회 개최 21대 총선 핵심공약 및 주요 성과 공유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국회의원(천안병)이 16일 “그동안 공식 천안 일꾼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일해 왔다”며 “천안 발전이 곧 저의 사명이라는 일념으로 두 번째 의정보고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정문 의원은 이날 나사렛대학교 나사렛관에서 자신의 지난 의정활동과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의정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천안병 지역구에 출마해 국회에 처음 입성한 이정문 의원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에 나설 것을 확고히 하며 이날 보고회를 통해 재선 의지를 다졌다.
보통 선거 전 입지자들이 자신의 정치철학을 제시하며 세 결집과 후원금 모금까지 가능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는 것과 달리, 이 의원은 기념회를 무리하게 진행하는 것보다 남은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에 더 무게를 두고 의정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양승조 전 충남지사, 문진석 국회의원,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 이규희 천안을 지역위원장,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 김영수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박기일 충남도당 대변인 등 민주당 소속 인사들과 시·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한시준 독립기념관장, 윤노순 천안농협 조합장, 정재택 성환종축장 이전개발 범 천안시민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지역 인사들과 내년 총선에서 이정문 의원과 경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 김연 전 충남도의원, 박남주 전 천안시의원 등도 함께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이정문 의원은 대한민국 먹거리를 위한 과학기술과 관련한 정책을 세심히 살피고, 천안 시민의 삶과 지역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든든한 의원”이라며 “민주당은 이 의원과 함께 국민 희망을 복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양승조 전 지사는 “국회의원은 무엇보다 성실함이 바탕이 돼야 한다. 성실하지 않은 사람이 권력을 가지면 미친X한테 칼자루를 쥐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아주 성실한 이 의원과 천안의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내년에는 좀 더 따뜻하고 희망 섞인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문진석 의원은 “현재의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이 의원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시민들에게 잘 전달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 의원과는 천안지역 발전을 위해 늘 함께 상의하고 있다. 이 의원은 조용하지만, 강단 있고 실력 있는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복기왕 위원장은 “현재 21대 국회의원 중 이 의원이 가장 성실한 의원으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의원과 같은 일꾼이 있어 천안과 민주당이 참 든든하다”며 “일 잘하는 이 의원과 천안에서 승리와 희망의 기운을 만들고, 그 기운이 충남 전체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규희 위원장은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정문 의원과 함께 한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큰 기운을 모아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정문 의원은 “2020년 국회의원이 되면서 천안 시민들과 했던 약속을 한 번도 잊은 적 없이 지금까지 뚜벅뚜벅 걸어왔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행복이 제 어깨에 달려 있다는 책임감에 한순간도 나태할 수 없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간의 활동을 여러분 앞에서 숙제 검사를 받는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내년에도 천안의 도약을 위해 쉼 없이 달리고, 숙원사업 추진과 주민 소통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천안 강소특구 지정 ▲천안 외곽순환도로 완성 ▲천안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완성 ▲천안시 다함께 돌봄센터 확대 등 그간의 공약 이행 성과와 예산 확보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의원은 그간 의정활동을 하며 118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고, 그중 30건을 통과시켰다. 대표발의 비율은 전체 의원 중 상위 10%이고, 충남지역 국회의원 중 1위다.
그리고 임기 동안 천안시 예산 4조 1,405억원을 확보했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총 77.9억원, 행안부 특별교부금은 102.5억원 확보했다.
이 밖에 올해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또한 MBN·한국여성유권자연맹 선정 ‘참 괜찮은 의원상’, 쿠키뉴스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법률소비자연맹 선정 제21대 국회 3차 연도 ‘대한민국 헌정대상’도 수상했다.
이 의원은 ”제가 자라고 성장한 천안을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다“며 ”여러분 앞에서 공식적으로 왕성하게 활동할 기간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공약을 최대한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