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메타버스 월드맵’ 리뉴얼...체험 서비스 확대

2023-12-18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선보였던 독립기념관 월드맵을 새롭게 리뉴얼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건물 외관과 내부 등을 동일하게 구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와 ‘독립기념관’ 2개의 월드맵은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에게 현장감을 제공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경험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체험과 즐길 거리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겨레의 집 오른편에 세워진 3층 높이의 전시관은 올해 가을 사진 공모전 입상작 12점이 전시돼 독립기념관의 가을 전경과 생생한 관람객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독립기념관의 단풍나무숲길을 사계절 즐길 수 있도록 재현했고 독립군 체험학교, 훈련 체험존, 야외쉼터를 모티브로 한 대형 포토존 등이 추가됐다.

독립기념관은 이번 월드맵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채널에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소식은 독립기념관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MZ세대들에게 독립기념관이 스스로 찾아오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며 “메타버스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밀도를 높일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