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청년 봉사단체 상상나눔, 태국 치앙라이에 도서관 건립
회원 정성 모아 치앙라이 반뽕빠캠 마을에 반뽕빠캠 상상도서관 개관
2023-12-18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청년들의 따뜻한 사랑 나눔이 태국 치앙라이 어린이의 미래를 밝혔다.
대전지역 청년 봉사단체 상상나눔은 17일(태국 현지시간) 태국 치앙라이 반뽕빠캠 마을에서 반뽕빠캠 상상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동일 상상나눔 회장과 회원들, 태국 치앙라이 반뽕빠캠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반뽕빠캠 상상도서관은 상상나눔 회원들이 적립해 온 회비와 김동일 회장 등이 출연한 특별기금으로 건설됐다.
반뽕빠캠 상상도서관은 향후 학생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독서와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일 상상나눔 회장은 “상상도서관이 아이들의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창조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나눔은 대전충청지역 30-40대 CEO들로 조직된 사회봉사단체로 지역사회 및 해외 소외 계층이나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앞서 라오스, 캄보디아 등에 상상도서관을 건립해 그 지역 아이들의 학업을 도왔으며, 국내에서도 독거노인 식사 제공, 현충원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