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파파누리' 2기 수료식 성료
- 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가족 지원프로그램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천안시누리별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지원팀(관장 허성희)은 ‘파파누리’ 2기 수료식을 16일에 개최하며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파누리 2기 참여자와 가족, 파파누리 1기 참여자와 가족, 천안시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허성희 관장과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파파누리’는 충청남도와 천안시에서 후원하는 2023년 시군장애인복지사업으로 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한 가족 지원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를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하는 문화·여가 체험 활동을 통해 자녀와 정서적으로 소통하며 가족 내 아버지 역할을 재확립하여 자녀 양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였으며,
장애 자녀에 대한 이해를 넓혀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보호자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일상생활)에 활용하여 아동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
또한, 참여자 보호자들 간의 정보교류 및 친 사회적 관계 형성의 장이 되어 보호자 간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파파누리 수료식에 참여한 가족들은 "다른 가족과 함께하면서 양육 방법에 대하여 공유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이를 다시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다른 가족들과 함께 평가회에 참석하여 마지막 시간이 의미 있었다"라고 전하였으며,
파파 누리 1기 가족 또한 "2기 가족과 함께 하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1기 가족을 잊지 않고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이야기를 전달해 주었다.
허성희 관장은 “1년 동안 성실히 프로그램에 참여해 주신 아버님들께 감사드리고 가정에서 가장의 역할이 확립되고 장애아동들에게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