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힘쎈 충남의 길에 국토부의 작은 힘 보탤 것”

2023-12-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힘쎈 충남이 가는 길에 국토부의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남

원희룡 장관은 1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국가산단 성공 추진을 위한 현안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충남이 지역발전의 모범이 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모든 관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장관은 “우리나라가 추가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국토를 넓고 충분히 쓰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며 “특히 충남도의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모빌리티 분야에 아낌없이 지원해 미래 신산업 핵심 거점으로 만든다는 것이 국가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천안과 홍성을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원 장관은 “천안·홍성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천안의 삼성디스플레이와 아산의 현대자동차를 연결하는 충남 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LH 및 지방공사들과 함께 투자하기 좋은 산단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도 국가산단을 발표하며 기업 유치를 지방에만 맡기지 말고 국토부가 같이 뛰라고 했다”며 “입지 규제나 인허가 절차 등을 간소화·신속화하기 위한 조치를 이미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C 노선 연장과 생활교통망 확충 방안 등 초광역권 구상과 함께 중앙정부가 노력해 나가겠다”며 “‘힘쎈 충남’으로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힘을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