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시민들의 새 희망 될 것”...천안병 출마 선언

기자회견 열고 출마 ‘공식화’

2023-12-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기수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전 이재명 대통령 경선 후보 충남총괄상황실장)이 20일 “검찰 권력과 맞서 싸워 시민들의 새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천안병

장 위원은 이날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 ‘천안병’ 지역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날 회견에는 김미화·박종갑·엄소영·유영채·육종영·이종담 천안시의원과 김은나 전 충남도의원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장 위원은 “검찰 독재 국가를 반대하는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광야로 나아가 깃발을 높이 드는 혁신의 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2년 만에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국정 분야에서 총체적인 파탄을 맞이했다”며 “현 정부의 국정 파탄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을 바꾸지 않는 한 천안의 변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독재 타도의 깃발을 들고 국회의 광장으로 나가 검찰 권력에 맞서 싸우겠다”며 “시민들과 여러 당원 동지들과 함께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검찰 독재의 폭압에 침묵하거나 방관하는 정치인은 나약하고 비겁한 자”라며 “지금은 당당히 말하고 행동하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대”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지금 국민은 검찰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는 강한 민주당,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국회의원을 원하고 있다”며 “제가 여러분들의 새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장기수 위원은 이번 주 중 나올 예정인 적격 판정을 받은 후 곧바로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