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당호 쉼하우스 내관광객 위해 키오스크 구축

단순한 길 안내 기능 넘어 관광지별 무장애 정보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2023-12-2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예산군은 예당호 쉼하우스 내에 관광객들의 편의(안내 및 주변 교통정보, 관내 관광지 정보 등)를 위해 무장애 키오스크를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예산군

이번 무장애 무인 안내기 구축은 예산군 열린관광 환경 조성사업으로 진행됐고, 열린관광 환경 조성의 주요 내용으로 ▲예당관광지, 대흥슬로시티 및 봉수산 자연휴양림 내 화장실 정비 ▲장애인 주차장 조성 ▲데크길 및 인도교 구축 등이 있다.

특히 군은 정보접근성 강화를 통한 열린 관광지 조성을 위해 이번 무장애 무인 안내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무장애(베리어프리, Barrier Free)란 장애인, 노인 등 이동취약계층도 이용의 장애 없이 물리적 장애물, 심리적인 벽 등을 제거하는 정책을 뜻한다.

기존 키오스크는 휠체어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화면 높이가 높아 불편함이 있으나 무장애 안내기는 휠체어 사용자가 화면에 접근 시 자동 감지로 화면이 사용자 위치에 맞게 조정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무인 안내기의 제공 기능은 ▲쉼하우스 소개 ▲내부 길 안내 ▲예산군 소개 및 예산군 주요 관광지 소개 ▲쉼하우스 주변 교통정보 안내 등이 있으며, 특히 관내 관광지 무장애 데이터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관광지 무장애 데이터는 관광지 내 장애인 화장실 및 건물 내 엘리베이터 유무, 점자안내 여부 등 자료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자료로 쉼하우스 및 예당호 방문 관광 취약계층에게 큰 호응을 얻을 전망이며, 해당 자료는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장애 무인 안내기를 통해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관광지 및 예산군 정보를 취득하고 관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관광객이 더 관광하기 편리한 명품 관광도시 예산군이 될 수 있도록 시설 및 서비스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