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지방자치 CEO’ 선정...혁신적 리더십 ‘두각’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 부문 선정

2023-12-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023년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20일 공군회관 그랜드볼룸에서 광역시장·도지사, 30만 이상 대도시, 30만 미만 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등 5개 부문에서 각 1인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박상돈 시장은 인구 30만 이상 대도시 부문에 선정됐다.

2012년 제정된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우수한 지역 정책으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자치단체장에 주는 상으로, 전국 지자체 공무원이 직접 추천·투표해 선정하는 국내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상이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전국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받아 지방자치학계 전문가들의 심사와 1,300여 명의 지자체 공무원의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박상돈 시장은 민선 7·8기 출범 이후 천안의 미래를 바꿀 혁신적 리더십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오랜 지역 현안을 해결한 부분이 높이 평가됐다.

박 시장은 독립기념관에서 전국 최초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독립기념관 야간 개방 등 새로운 문화 창출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그리고 미래모빌리티 첨단국가산업단지에 천안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으며 ‘스타트업 서바이벌’, ‘STAGE 천안 2023’ 등 각종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실질적 투자를 유치했다.

또 ‘빵빵데이 천안’ 개최를 통해 명실상부한 빵의 대표 도시로 발돋움시켰으며 천안사랑카드 운영, 천안형 광역 환승할인제도 시행, 대중교통 전면 개편, 천안역 증개축 본격 추진 등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끌어냈다.

이 밖에 전국 최초 아동상담캠핑차 운영 및 수어공동육아나눔터 개소, 충남 최초 임산부 교통비 지원, 상병수당 시범사업 추진 등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으며 ‘열린 시장실’, ‘라이브 소통방송 돈워리’ 등 시민과의 적극 소통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박 시장은 “올해의 지방자치 CEO에 선정돼 영광”이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참여하에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식에서는 부문별로 ▲오세훈 서울시장(광역시장·도지사 부문) ▲박상돈 천안시장(대도시 시장 부문) ▲이완섭 서산시장(중소도시 시장 부문) ▲송인헌 괴산군수(군수 부문) ▲임택 광주 동구청장(구청장 부문)이 최종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