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고 봉사동아리 UNICEF, 지원 후원금 전달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 전액 손수 마련해

2012-08-07     문요나 기자

대전여자고등학교 봉사동아리 UNICEF(회장 장하영)는 7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최명옥)를 방문해 아프리카 아동 지원을 위한 “Hello! Afriend" 후원금으로 1백25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아프리카 아동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대전여고 봉사동아리 UNICEF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해외아동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의식 팔찌를 만들어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매를 하고 이에 대한 판매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것이다.

대전여고 UNICEF 동아리가 제작한 의식 팔찌에는 "With Tiny Caring Forward Precious Children(소중한 아이들을 향한 작은 보살핌)“이라는 문구가 새겨져있으며, 이 문구를 동아리 담당 영어 선생님이 손수 만들어주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소중한 나눔의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한 대전여고 봉사동아리 UNICEF의 장하영 학생은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해 모아진 후원금은 UNICEF 동아리 구성원의 노력과 대전여고 학생들의 의미 있는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의미 있는 나눔에 참가해 준 대전여고의 모든 학생과 의미 있는 일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준 우리 UNICEF 구성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 후원금이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빈곤과 기아에 힘들어하고 있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지원하고자 'Hello! Afriend'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물이 부족해 오염된 물로 씻고 흙탕물을 떠다 먹어 기생충, 말라리아, 콜레라 등 수인성 질병과 피부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식수 및 위생환경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