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인사 흉년 속 사무관 승진자는?

1월 정기인사, 사무관 승진 3자리 예고 행정직 1자리 경합 '관전포인트' 내년까지 승진 요인 없어 인사 적체 전망

2023-12-22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계룡 = 조홍기 기자] 충남 계룡시 연말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무관 승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임방원 보건소장이 퇴직하고 5급 한관성 보건행정과장(행정), 정기옥 건강증진과장(간호), 임정숙 두마면장(복지)이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도에서 내려오는 보건소장 자리를 제외하면 이번 정기인사에서 사무관(5급) 승진 3자리가 나는 셈.

지난 20일 자치행정과에서 공개한 인사방침에는 행정직, 복지직, 의료기술직 각각 1자리를 예고했다.

최대 관전포인트는 단연 행정직 승진 인사다.

내년 말까지 사무관급 이상 승진 요인이 거의 전무한 ‘인사 흉년’ 속에서 누가 과연 이번 승진 티켓을 가져갈지 초미의 관심사다.

계룡시청

바늘구멍을 통과하려는 고참급 팀장들의 물밑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그동안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인물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상황. 

공직 내부에서는 "당분간 인사 적체가 예상되는 만큼 나이를 최대한 고려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7배수에 들어간 인물 중 요직을 거쳤던 의외의 인물의 승진 가능성도 존재한다.

성과를 강조하면서도 승진 인사에서는 연공서열을 중시했던 이응우 계룡시장이 이번에 어떤 인물을 최종 낙점할지 관심이다.

이밖에 복지직에서는 김기월 복지정책팀장, 의료직에서는 서은희 보건정책팀장이 거론되고 있다.

계룡시 인사팀 관계자는 “이번 전보인사는 60명 정도 중폭 규모”라고 밝혀 이르면 다음주 발표될 최종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