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산책로 안전관리계획 시행

5개구 중 최초수립, 중앙정부 및 시와 긴밀한 협조 체제 구축

2012-08-08     문요나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최근 제주 올레길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 관내 산책로의 안전상태를 일제점검하고 이용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산책로 안전관리 계획’ 을 수립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산책길 안전확보를 위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폐쇄회로(CCTV) 및 보안등 설치와 이용자 안전수칙 안내판 설치,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통한 순찰강화 등에 대한 시행과 함께 소요예산 확보를 위하여 중앙 및 시의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대덕구에 조성된 주요 산책로는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갑천·유등천·대전천길, 장동산림욕장, 비래사길, 용화사길, 생태습지 등이 있으며, 1일평균 이용자는 3000여명 이며, 걷기운동 확산과 함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 산책로 조성 확대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계획시행을 계기로 산책로에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특히 여성과 어린이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