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베테랑 수비수’ 이학민과 재계약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가 베테랑 수비수 이학민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울산학성고, 상지대 출신인 이학민은 K리그에서만 통산 208경기 7골 16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수비수다. 부천FC1995 소속으로 2015~2016시즌 74경기를 소화하며 4골 8도움으로 2016시즌 팀을 3위에 올려놓았으며, 2018시즌 성남FC에서 32경기 동안 4도움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올해로 프로 9년 차를 맞이하는 이학민은 빠른 스피드와 오버래핑 능력이 뛰어난 측면 수비수다. 본래 공격수 출신으로 언제든지 득점 포인트를 올릴 수 있는 공격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투지와 헌신으로 팀 분위기에 활력을 더한다는 평가다.

2022시즌 충남아산FC의 유니폼을 입은 이학민은 두 시즌 연속 부주장을 맡아 주장 박세직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았다. 경기력은 물론 리더십까지 갖춰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학민은 “돌아오는 시즌에도 충남아산FC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경기를 뛸 수 있었다”며 “이 감사함을 갖고 다음 시즌엔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2024시즌 준비를 위해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