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 "목욕탕 감전사고, 유가족 지원 최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하균 세종시 행정부시장은 24일 조치원읍 소재 목욕탕 감전사고와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히 구성하고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후 경찰에서는 유가족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였고, 시에서는 장례식장과 병원에 현장 대응 직원을 신속하게 배치하여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고 영업장의 손해배상과 별도로 세종시 시민 안심 보험 보험금 지급 가능 여부를 보험사와 협의하여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시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사고 난 영업장은 전기안전 관련법 및 시행규칙에 따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매년 전기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관해서는 경찰, 소방,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과 세종 빛 축제 등 행사장을 전기안전을 정확하게 다시 한번 살펴보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기안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다시 한번 피의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에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 전기안전공사 등이 파악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 마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고 당시 사상자 3명 모두 온탕 안에 있었고 이들은 지인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목욕탕 안에는 이들 말고도 3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