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공무원 국가,사회 무한책임 지는 사람"
8일, 시청 대강당서 새내기 공무원 합격증 수여
대전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2012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합격증 수여식을 가졌다.
염홍철 시장은 축사에서 "삼성과 엘지 현대의 직장을 얻은 분들은 회사의 이익에 봉사하지만 여러분은 공익을 위해 일을 한다. 돈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낸 세금을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경제를 발전시키고, 문화예술복지 등을 윤택하게 한다. 도시인프라를 좋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무원들은 다른 직장을 가진 사람들과 달라야 한다. 공익을 위해 일하는 것은 나라살림을 한다는 특권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공직생활이라는 것은 나라살림한다는 선택받은 일이지만, 또한편으로 는 다른사람과 다른 시민에대한 국가,사회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즉 양면을 다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임용돼 근무할때 비교의 기준은 삼성과 현대가 아니다. 여러분은 시민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 것이 여러분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남다른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대전은 우리나라의 광역시 중 하나인 것이 아니고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미래도 우리나라의 중심"이라며 "이번에 사실상 세종시가 와서 행정수도가 됐다. 행정과학기술의 중심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얼마전 현대경제연구소에서 경제 항목지수를 조사해 발표했는데 우리나라에서 경제적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가 바로 대전"이라며 "개인은 여기에 해당되는 사람이 80%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대전에사는 미혼의 여자공무원이 가장 행복한 사람들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저를 포함한 150만 시민은 가장 경제적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균 56대 1의 치열한 관문을 뚫은 신규임용 공무원과 부모,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규 임용자는 행정9급, 세무9급 5명, 전산9급 3명, 보건9급 1명, 녹지9급 2명, 기계9급 3명, 전기9급 3명, 화공9급 1명, 토목9급 9명, 건축9급 3명, 지적9급 1명, 간호 8급 1명, 소방사 9명 등 총 86명이며 이들 임용자는 이달부터 직무수행에 필요한 실무수습 등을 거쳐 시청 및 구청, 소방서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