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유스 출신 여현준 영입

2023-12-27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는 구단 U18 유스 출신 여현준과 프로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충남아산FC는 이번 영입으로 세 번째 유스 출신 선수를 프로선수로 배출했다.

2020년 새롭게 창단한 충남아산FC는 꾸준히 유소년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유소년 발전과 유망주 발굴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매 시즌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다.

‘유스 3호’ 타이틀을 달고 충남아산F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여현준은 고교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했다.

한 해 동안 팀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선보였고, 올 시즌 창단 첫 ‘2023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9연승과 조 1위를 이끌며 차세대 기대주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여현준은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특히 탄탄한 수비력과 중원 장악력까지 갖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여현준은 “유소년 때부터 늘 밟고 싶었던 프로 무대였다. 꿈만 같고 행복하다”며 “조금이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계속해서 성장하고 발전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아산FC는 내년 1월 3일 제주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