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학사학위 따고.. 답은 ‘대전과기대’

2023-12-27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입학이 곧 취업, 4년제 학사학위도 졸업 후 바로 우리 대학에서 취득하세요!”

학령인구 감소속에서도 2024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대전지역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해 입시 때보다 지원자가 크게 늘어 인기를 입증한 대전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효인/이하 대전과기대)가 내년 1월 3일부터 입학전형 마지막인 정시모집에 들어간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최근 수시 2차 모집에서 24대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냈던 물리치료과와 12대1의 지원률을 보였던 간호학과 등을 비롯하여 평균 4.86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대전과기대는, 이보다 앞서 지난 수시 1차 모집에서도 961명 모집에 3,634명이 대거 지원, 3.78대1의 지원률을 기록 했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입지원자 감소 추세속에서 대전의 A 전문대학은 전년 대비 7.9%나 지원자 수가 대폭 줄어들었고, B 전문대학도 3.3% 줄었으나 대전과학기술대는 1.4% 소폭 감소에 그쳤고, 오히려 수시 1차 정원외 전형에서는 대전지역 최다 지원자가 쇄도,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이미 예견된 것으로, 교육부 공시 취업률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5% 수준으로서 전국 전문대학 평균취업률 71.3%에 비해 월등히 높은 취업률로 ‘대전과기대는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제 상당수 학과가 기업 구인 요청에도 응하지 못할 정도로 100% 취업률을 나타냈고,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 뷰티디자인계열 헤어디자인 전공 졸업생은 학과에 따라 92%에서 94%까지 고공 취업률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도 높아지면서 전국 전문대학 브랜드 평가에서 비수도권 대학 1위, 전국 4위(2020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등 수험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대학 이미지에 대한 선호도가 급상승 하고있다.

이러한 인기의 비결은 미래시대의 트렌드에 맞춰 일부 학과 명칭도 변경하고 커리큘럼도 쇄신하고 가상현실실습센터(DST DX Center) 개설, 2019년부터 2021년에 이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연속 선정, 3단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3.0) 선정 등 교육부 주관 국비지원사업에서 잇달아 승전보를 울려왔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과 함께 원격교육지원센터구축사업 선정,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센터 선정 등 교육부 각종 사업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중부권 최고의 대학으로 웅비하고 있으며, 여기에 교육부 혁신지원사업비도 지난해보다 무려 40% 이상 늘어난 59억원을 지원받아 재학생들을 미래형 창의인재로 양성하는데 더 큰 동력을 얻게 되었다.

더구나 대전과기대는 이번 입시부터 입학일 기준 만 25세 이상인 자와 성인 재직자의 편의를 위한 미래생활융합학부를 신설, 미래문화생활과와 부동산재테크과, 그리고 저녁에만 시간이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문헌정보과와 케어복지상담과 야간을 신설, 향토대학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근 합격자를 발표한 수시 2차 전형에서 케어복지상담과는 7.7대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내는 등 처음 신설한 학과임에도 야간 취학하려는 직장인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보다 앞서 개설, 운영하고 있는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도 3년제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유아교육과를 졸업한 자가 1년만 더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면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뷰티디자인학과와 경찰경호학과는 2년간의 전공심화과정을 더 이수하면 마찬가지로 4년제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대전과기대는 2024년 1월 3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24학년도 마지막 정시모집이 두 차례에 걸친 수시전형에서 실패한 수험생들의 마지막 기회라면서 각 학과 교수들이 직접 전화상담을 친절히 응대할 것이므로 관심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대학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대전과기대 이효인 총장은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것처럼 학생 1인당 장학금이 약 367만원에 달할 정도로 풍성하다”면서 “최근에는 반려동물학과가 정부로부터 동물보건사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것과 같이 모든 학과에 융합인재 양성 체제를 갖춰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