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천안시의원 “봉사가 무엇인지 모범 보일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김미화 천안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석동)이 27일 “더 큰 정치에서 섬김과 봉사가 무엇인지 모범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김미화 의원은 이날 천안S컨벤션웨딩홀에서 자신의 저서 ‘김미화는 김미화다울 때 가장 아름답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김 의원은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2차 검증을 통과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 문진석 국회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장기수 국회공직자 윤리위원,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을 비롯해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도 얼굴을 비췄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 의원과 동명이인인 방송인 김미화 씨가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 “지난 대선을 치르며 기본사회 실현을 공약했고, 김 의원은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잘 알고 있다”며 “김 의원은 맡은 일에 뜨거운 사명감으로 정성을 기울이는 인물“이라고 추켜세웠다.

양승조 전 지사는 “윤석열 정권의 만행과 폭주를 막기 위해 김미화 동지와 함께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기 시작했다”며 “오늘 출판기념회가 김미화 동지와 함께 우리 민주당이 승리하고 윤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고 역설했다.

문진석 의원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새로운 길을 가기 위해 어떤 것을 준비했는지는 본인이 잘 알고 있다”며 “김 의원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길을 준비했는지 알 수 없지만, 가고자 하는 길을 응원하겠다. 새로운 깃발을 든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응원했다.

이규희 전 국회의원은 “김 의원과 함께 한국 정치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새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김미화 의원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어릴 적 모든 일을 주위의 어려우신 분들과 함께 나누며 커왔다”며 “여러 다양한 봉사와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의 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 큰 도약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과 같은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가겠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위한 ‘교육안전보안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나팔수’,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건강지킴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제9대 천안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천안시협의회 감사,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