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제58회 백제문화제 위해 미르섬 단장

미르섬 2만 제곱미터에 50만 본 코스모스 모종 작업

2012-08-10     서지원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오는 9월 29일부터 열리는 제58회 백제문화제 동안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미르섬 단장에 나섰다.

백제문화제 동안 공산성 공북루에서 미르섬까지 부교가 설치되고 이 길을 따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미르섬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미르섬 내 2만㎡에 약 50만 본의 코스모스를 심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7월 중순부터 미르섬 내 일부 땅에 코스모스 모종밭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으며, 8월초에서 중순사이에 코스모스 모종 작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날씨에 코스모스 모종 작업이 쉽지 않지만, 9월말 미르섬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면 공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소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섬은 금강신관공원과 공산성 공북루 사이에 있는 섬으로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성곽이 마치 용의 형상과 같은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용의 순 우리말인 ‘미르’를 붙여 지난6월 ‘미르섬’이라 이름이 붙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