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기후변화 대응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목표 설정
서천군(군수 나소열)은 지난 10일 상황실에서 김종화 부군수, 실·과·단·사업소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한 사회·경제·환경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군 특성에 맞는 대응대책 수립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개최된 착수보고회에서는 (재)충남발전연구원 이인희 박사가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 추이 및 장래 전망을 통하여 서천군의 감축목표 및 부문별 감축목표량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계획 등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다.
용역 내용에 따르면 서천군 온실가스 직접배출량은 2000년 2,443.6천tCO2에서 2003년 3,216천tCO2로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하여 2009년 2851.1천tCO2로 증가(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특히 에너지 분야가 78.58%를 영향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재)충남발전연구원은 2020년 이산화탄소(CO2)와 이산화질소(N2O) 등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감축하는 안을 선택하고 발전을 제외한 부문에서 2020년 BAU 기준 30% 감축과 BAU 기준 25% 감축의 시나리오별 목표량을 설정하여 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천군의 실행 가능한 통합적인 기후변화 종합대책 수립 및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에 관한 국제협약 및 동향, 국내 상위계획 및 관련규정 등을 적극 검토하여 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