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한국환경공단과 저탄소 식생활ㆍ농수산식품 자원순환 '맞손'

2023-12-2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8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농수산식품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환경공단

양 기관은 향후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의 확산과 탄소중 립 실천 협력 ▲ 농수산식품 유통 분야 자원순환 활성화 ▲ 환 경·사회공헌·윤리경영 등 ESG경영 실천 문화 확산 등에 적극 힘 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이끄는 한국농수산 식품유통공사와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촉진에 앞장서는 한국 환경공단의 전문성을 활용해,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 실천뿐만 아 니라 농수산식품 유통 분야 자원순환 체계 마련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 하는 한국환경공단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한국환경공 단의 미션이 ‘지속 가능한 미래, 함께 누리는 환경’인 만큼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에 적극 동참 해 미래세대에 건강한 지구를 함께 선물하자”라고 당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환경공단

UN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상황 이다. 이에 공사는 먹거리 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도입해 지난 2021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 자치단체를 비롯한 협회·단체·해외업체 등 국내외 35개국 62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은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산물과 탄 소 흡수율이 높은 해조류·어패류 등 수산물, 유통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적은 식재료 등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 처리 시 버려 지는 식품 폐기물을 최소화하며,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먹 거리의 생산-유통-가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생활 실천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