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글로컬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 진행
서구 6개 고교 11개 팀(34명)에 자기주도 학습 멘토링
2012-08-12 서지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지식격차 해소를 위한 ‘대전 글로컬(GLOCAL) 인재 키우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대학 TESOL영어과 대학원생 및 4학년 13명과 외국 유학생을 비롯한 1~2학년 10명이 보조 멘토로 나서 다음달 22일까지 한밭고 등 지역 6개 고교에서 추천된 3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지도에 나선다.
멘토링 활동은 고등학교별로 3명씩 1개 조로 영어와 중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멘토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일지 쓰기와 멘토와 멘티가 함께하는 영어 이벤트, UCC 제작, 사례발표 등을 평가하는 경진대회도 병행키로 했다.
프로제트 지도교수를 맡은 김정태 교수는 “지난 5월부터 멘토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이론과 실제에 대해 교육하는 등 멘토링 훈련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며 “경진대회를 병행하는 만큼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멘티로 참가하는 복수고 2학년 최현우 군은 “지금까지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우지 못해 항상 다른 사람에 의존해 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자기주도 학습법을 익히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호 총장은 “대학은 지역사회의 중요한 공공재인 만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