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두 태안군의원,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

‘청소년들이 마음놓고 경험할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 공로 인정받아

2023-12-29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지난 28일 태안군의회 김기두 의원이 (사)한국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하는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기두

2015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은 한 해 동안 청소년의 삶과 밀접한 정책의제를 발굴하고, 입법 및 입안 활동을 펼친 인물들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상으로, 발굴‧추천‧선정‧시상까지의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대상의 수상자 선정 과정 역시, 청소년 1,015명이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최종 29명이 선정됐다.

김 의원은 지역사회 내 청소년 및 청년의 권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관련 조례 제정 및 정책 입안 등 노력해온 결과, 온라인 투표에서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조회된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급식 지원사업의 가맹점 등록 현황과 카드 디자인에 아쉬운 점을 지적한 결과, 가맹점의 수는 전년대비 16배가 증가한, 1,978개로 확대됐다.

또한, 결식아동 급식카드 디자인이 일반 카드와 동일하게 변경되어, 카드를 사용할 때 눈치보지 않고 더 많은 가맹점에서 자연스럽게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김 의원은 「태안군 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여, 지역 내 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지역 화폐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달성했다.

이날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태안군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장인, 태안여고 2학년 가예린 학생이 직접 김 의원에게 시상을 하여, 더욱 뜻깊은 시상식이었다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김 의원은 “태안이 당면하고 있는 지방소멸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나가려면 지금 자라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지역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펼쳐왔는데, 그 진심이 청소년들에게 닿은 거 같아 기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 튼튼한 사회안전망 속에서 청소년들이 더 폭넓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