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 ‘본격화’

2026년까지 2,271억 원 투입 원도심 일대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

2023-12-29     박동혁 기자
천안역세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도시재생사업을 내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물 노후화와 이용 인구 감소에 따른 상권 침체 등으로 쇠퇴한 원도심 일대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위해 2026년까지 사업비 2,271억 원을 투입한다.

와촌동 106-83 일대 1만 5,132㎡에 지식산업센터, 공동주택, 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시는 한국철도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철도 전기지장물 이설을 시작으로 버스정류장·택시승강장 이동, 임시보행통로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천안서부역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재선 도시재생과장은 “천안역을 중심으로 천안역 증·개축,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계된 혁신지구사업을 조기 준공하겠다”며 “생활 SOC 확충은 물론, 유망한 창업기업과 전략산업 기업 유치를 통한 새로운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