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시정 발전 한 차원 높일 것”

신년 맞이 브리핑실 찾아

2024-01-02     박동혁 기자
신년을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2일 “시정을 한 차원 높여 이끌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년을 맞아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언론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박 시장은 “시정 추진 시 미숙한 점도 있어 지적도 받았지만, 시정 발전을 위한 격려의 질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성찰과 각성을 통해 시정을 한 차원 높이 이끌 씨앗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최근 천안시의 뜨거운 감자였던 천안시민체육공원 문제에 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다”며 “충분한 법률 자문을 받아 부당하지 않은 좋은 해결책이 있으면 그 방향으로 가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공성과 적법성을 살려 공공재산을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며 “충분한 법률 검토 후 구체적인 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천안시는 불당동 192-3번지 일원 13만 356㎡ 부지에 110억 원을 들여 2020년 공사를 완료하고 천안시민체육공원을 시민에게 개방했으나, 0.27㎡의 토지 소유권 이전이 이뤄지지 않아 사업준공을 못 하고 있다.

이후 공원을 개발하겠다고 시에 제안한 민간기업이 해당 토지를 모두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해당 기업을 상대로 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